성인
조현병
- 사고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전반적인 기능장애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발견 및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효과가 높고 회복기간이 짧으므로 발병 즉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증상
- 환각
- 외부로부터 자극이 없는데도 오감(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이 지각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 망상
-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 믿음이나 생각을 말하며 피해망상, 관계망상, 과대망상 등이 있습니다.
- 감정표현의 단조로움
- 감정적으로 느끼거나 표현하는 것이 크게 감소되는 등 정서반응이 결여된 상태입니다.
- 의욕이나 동기의 상실
- 자발적인 사회활동이 감소되거나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복합적인 요인이 발병과 관련되어 있으나 도파민, 세로토닌 등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활성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및 극심한 스트레스는 발병 및 재발 위험성을 높입니다.
치료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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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물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발견 및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좋으며, 재발하는 특성이 있어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부작용은 나타날 수 있으나, 최근 개발된 약물의 경우 부작용이 적어 개인에게 효과적인 약물을 찾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심리사회적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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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치료(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사회기술훈련 등)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심리사회적 치료만으로는 증상회복에 어려움이 있으니 반드시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 입원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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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타해 위험성이 높은 경우,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해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안정이 될 때까지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
-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우울감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기분상의 문제를 넘어 개인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 우울증일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 이유없이 눈물이 나요.
- 잠이 안와요/ 잠을 너무 많이 자요.
-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요.
- 폭식을 하게되요/ 식욕이 줄었어요
-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 내가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 죽고싶어요.
- 이전에 재미있던 활동들이 지금은 재미가 없어요.
- 병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이곳저곳이 아파요.
원인
- 뇌의 화학적인 변화
-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 내분비 이상
- 임신 및 출산, 갑상선 기능이상 등 신체의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심리사회적 요인
- 사랑하는 사랑의 상실, 직업 및 경제적인 문제 등의 스트레스 사건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질적 요인
-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 자기비판적인 태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체질환
- 만성질환, 불면증, 만성통증 등 건강상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 기분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들 중에 기분장애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발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료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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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울제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줌으로써 우울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중독 및 내성이 없어 안전하며, 약물효과는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충분한 치료를 하여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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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자기이해를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게 됩니다.
- 인지행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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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여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여 교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양극성장애(조울증)
- 기분이 들떠 자신감이 넘치는 조증상태와 마음이 가라앉는 우울상태가 수시간, 수개월에 걸텨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분장애 종류 중 하나입니다.
주요증상
조증
- 신체정신적 활동 및 에너지 증가
- 기분의 고조
- 과도한 자신감
- 짜증, 공격적인 행동
- 부산하고 산만함
- 수면욕구 감소 및 피곤을 느끼지 않음
- 말과 생각의 속도가 빨라짐.
- 충동적 판단 및 행동
- 주변 일에 쉽게 주의가 끌림.
- 도박, 음주, 문란한 성관계 등 쾌락적 행동추구
-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경험 및 망상 보임.
우울
- 지속적인 우울감
- 급격한 체중변화
- 수면장애(불면 또는 과수면)
- 무기력감
- 활력감소
- 집중력 저하
-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 부정적인 생각
- 지나친 죄책감
원인
- 뇌의 생화학적인 불균형
- 신경전달물질의 대사나 활성이 원활하지 않아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부족한 경우와 관련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
-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과다분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물질남용
- 알코올 및 일부 약물 오남용시 기분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 기분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들 중에 기분장애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발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일주기성 리듬
- 계절 변화와 연관되어 발병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신체기관의 리듬변화가 증상변화와 관련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양극성장애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므로 스트레스 관리 및 물질남용 방지 등 발병요인을 적절하게 교정해야합니다. 특히, 만성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불안장애
-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만성적으로 걱정이나 근심이 많으면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초래합니다. 우울증 등과 같이 기분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병적인 불안으로 인하여 과도한 심리적 고통 및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불안장애라 합니다.
주요증상
- 감정표현으로 나타나는 불안증상
- 안절부절 못함
- 공포 또는 지나치게 놀람
- 만사 걱정
- 마음이 쉽게 긴장되고 편안해지지 않음
- 공황발작(불안발작)을 보임
-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함
- 신체로 나타나는 불안증상
- 근골격계: 근 긴장, 통증(두통, 어깨통증, 요통 등)
- 신경계: 떨림, 오한, 손발 저림, 손발 차가움, 어지러움, 현기증, 쓰러질 것 같음
- 식은땀, 입 마름, 집중 곤란, 수면장애
- 심혈관: 심장이 빨리 뛰거나 벌렁거림, 가슴통증, 답답함, 흉부 불편감
- 호흡기: 숨참, 호흡곤란
- 소화기: 삼키기 어려움,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염
- 비뇨기: 소변이 자주 마려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 생식기: 성욕감퇴
- 행동으로 나타나는 불안증상
- 불안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에 대한 회피
- 서성거림
- 관심을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대처하는 주의 분산방법의 사용
- 안정감을 위해 물건(예: 약병, 돈, 애완동물 등) 가지고 다니기
-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술이나 담배에 의존
원인
불안장애는 한가지 원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우며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납니다.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적으로 분비될 때 불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변환경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왜곡된 생각, 스트레스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 등이 위험을 실제보다 지나치고 부적절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불안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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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계열의 항우울제와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하여 불안, 공포, 걱정 등을 낮추고,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약물치료를 임의중단할 경우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 인지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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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에 대응하는 개인의 왜곡된 생각 패턴들을 인지적 재구성 등의 기법으로 건강한 생각 패턴으로 교정하여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대상에서 도피하거나 압도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 행동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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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행동요법으로 체계적 탈감작법이 있습니다. 첫째, 긴장이완훈련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둘째,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 목록을 작성합니다. 목록 중 가장 약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부터 점차 심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옮겨가며, 상상하게 하여 불안을 극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홍수법, 단계적 노출법 등이 사용됩니다.
- 자가조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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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긴장을 완화하는 자가조절법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근육이완법, 명상, 요가 등이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나타나는 장애를 말하며, 불안 등 각성증상이 증가하고 외상과 관련된 자극을 피하려는 반응을 보입니다.
주요증상
사고와 관련된 악몽
사고와 관련된 장면이나 그때 감각, 느낌이 깨어 있는 동한 생생히 재현되는 플래시백
작은 소리에 놀라는 예민함
사소한 것들이 위태롭고 위험해 보이는 느낌
사고를 떠올리는 사람, 장면 등 모든 자극을 피하게 됨
가만히 멍하게 있거나 무기력증에 빠짐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불안해 함
사람들과 동떨어진 느낌, 나를 이용하려는 것 같은 느낌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
원인
더 큰 사고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기질, 경험이나 사고의 반복이 영향을 미칩니다. 사고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사고에 대한 충격과 불안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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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직후에 증상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나, 불면, 긴장 등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공포, 불안 증상이 심해 회복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적국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정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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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이나 두려움, 긴장이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긴장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심호흡, 복식호흡, 나비포옹법 등의 기법은 몸의 긴장을 감소시키고 초기 불안증상 완화에 도움됩니다.
- 노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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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충격보다 낮은 단계의 자극에 단계별로 노출되는 과정이 도움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자극에서 시작하여 점점 단계를 올려 자극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두려움에 대한 내성을 갖게 해줍니다.
강박장애
- 과도하게 이런 행동을 반복하거나 지나치게 몰두하기도 합니다.
주요증상
- 강박사고
- 1오염: 소변, 대변, 침, 피, 먼지, 세균, 끈적한 물질,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질, 동물, 벌레, 오염, 질병 등으로 오염되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 2병적 의심: 위험하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공포, 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거나, 자신이 크게 실수할지 모른다 등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 3순서 및 정리정돈: 모든 주변 물건이 대칭을 이루거나 정해진 자리와 순서에 맞추어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합니다.
- 4종교강박: 자신이 종교적으로 불경한 생각을 해서 벌을 받을까 걱정하거나, 도덕적 윤리나 원칙을 어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과도하게 시달립니다.
- 5신체강박: 자신이 병에 걸리지 않을까? 혹은 외모가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 6공격 및 성적 강박: 자신의 부주의로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치거나 상처를 입힐까 봐 두려워합니다. 또한 원하지 않는 성적 사고와 충동, 타인에게 성적인 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 강박행동
- 1청소 및 세정 강박행동: 손 씻기, 샤워, 칫솔질, 면도 등의 행위를 반복하거나, 차나 물건 청소를 하는데 지나치게 몰두하여 마치 의식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장소에 대한 지나친 회피행동을 보이며 오염을 막기 위해 장갑, 보호 방법을 강구하기도 합니다.
- 2확인행동: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 타인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지,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끊임없이 묻거나 확인합니다. 또한 맥박, 혈압, 외모 등의 자신의 신체와 자물쇠, 창문, 전기기구, 전열기, 가스벨브 등을 계속해서 확인합니다.
- 3숫자세기 및 정리정돈: 반복하여 물건의 개수나 행동의 숫자를 셉니다. 특정 숫자, 특정 순서나 규칙에 의해서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정해진 행동을 합니다.
- 4기타 반복적 의례 행위: 나쁜 생각을 상쇄시키기 위하여 좋은 생각을 떠올리거나 기도를 하고,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괜찮은지 묻고 확인합니다.
치료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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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계열의 항우울제와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하여 불안, 공포, 걱정 등을 낮추고,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약물치료를 임의중단할 경우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 정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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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행동치료, 특히 노출 및 반응 방지법은 강박장애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 혹은 적어도 약물치료에 버금가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법은 사고는 통제가 어렵지만 행동은 조절하기 더 쉽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강박사고가 떠올라서 불쾌한 감정이 들어도(노출) 강박행동을 참고 억제하도록 훈련(반응방지)을 합니다. 일시적으로는 불안이 증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안이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경험을 하며, 강박사고시 거의 자동적으로 행해지는 강박행동 간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됩니다. 강박사고에 대해서 일종의 ‘맷집’을 키우는 치료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올라오는 불안을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태도가 치료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자살과 자해
- 자살은 자살 행위로 죽음을 초래하는 경우로 죽음의 의도와 동기를 인식하면서 자신에게 손상을 입히는 행위 즉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자해행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자살은 주변 사람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살을 유발하기도 하는 한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가족, 사회, 국가 전체의 문제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해는 자살 의도 없이 의도적으로 신체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자살 시도를 한 경우에도 직후에는 자살 의도에 대해서 부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살 의도를 부인하더라도 생명에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경우에는 자살 시도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자살위험 신호
언어적 신호
-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
- 자살 암시·계획 언급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는 행동 등)
- 자기비하적인 말
- 신체적 불편감 호소
행동적 신호
- 자해 흔적
- 자살을 준비하는 행동 (약 모으기, 자살 방법 검색 등)
-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 (아끼는 물건을 나누어 주는 행동 등)
- 식사, 수면, 감정 상태의 변화
- 집중력 저하
- 이전과는 다른 비일상적인 행동의 변화 (과도한 음주 등)
- 외모에 대한 무관심
상황적 신호
- 대인관계 갈등 (가족, 친구, 이성)
-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
- 부모의 이혼·별거나 가정 내 폭력
- 유명인의 자살
-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
- 사회적 망신과 비난을 받은 상황
-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문제
- 신체적 질병·장애·부상
자살위험이 있는 사람을 돕는 방법
물어보기
- 자살위험신호를 알아차린다면 자살 생각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봐주세요.
- 자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 1‘자살’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자살’ 생각 그 자체에 관해 질문해주세요.
- 2‘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지?’ 등의 말은 부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자살을 생각하고 있니?’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해주세요.
들어주기
- 자살을 생각한 이유와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경청해주세요.
-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삶의 이유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 1‘그 나이 때에는 누구나 겪는 문제야.’ 등 충고를 하기보다 경청해주세요.
- 2‘쓸모없는 생각하지 말고 네 할 일이나 잘해.’ 등 비아냥 거리는 말은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니 하지 마세요.
- 3‘진짜 힘들었겠다. 그렇게 힘들었는데 어떻게 견뎠어?’ 등 지지하는 말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연결하기
-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나 전문기관을 찾아 안내해주세요.
- 주저하지 않도록, 함께 해주어도 좋습니다.
- 1자살도구 또는 수단이 준비되어 있다면 상대방과 합의하여 폐기 또는 분리(접근성 제한)하여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 2혼자 있지 않도록 함께 있어주세요.
- 3술은 권하지 말아주세요. 음주 상태에서 자살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Q자살하려는 사람은 조용히 죽음을 선택한다?
- A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양가감정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은 어떤 형태로든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신호를 보냅니다. 대표적인 예가 언어적으로 자살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를 잘 알아차려 관심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Q자살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자살 생각을 물어보는 것은 위험하다?
- A자살 생각을 물어보는 것으로 자살 충동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자살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반드시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위험 정도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살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들어주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Q자살 생각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평화로워지면 자살위험은 끝난 것이다?
- A자살하겠다고 결심이 선 사람은 놀랍도록 평온해질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행동을 살펴봐야 합니다. 자살 위기 이후에도 사회적, 개인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주의 깊은 관찰과 회복이 필요합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당신의 작은 용기로 당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02-504-4440
- (부설)자살예방센터 02-504-4447
-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상담전화 1388
-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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